[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산업 자동화 시스템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출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도입이 빨라졌으나 산업 현장에서는 아직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쇄형 자동화 플랫폼을 사용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업용 IoT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시스템의 민첩성과 확장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기술 모델로 재구성해야 한다.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는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범용 자동화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따라서 모디콘(Modicon) PLC, Altivar VSD(가변 속도 구동기) 및 산업용PC와 같은 기존 자동화 플랫폼을 지원하고 최초로 복잡한 다중 VSD 제어 알고리즘을 중앙 PLC 없이 프로그램하고 VSD 컨트롤러(Altivar dPAC)에 배포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자산 중심 접근 방식은 전례 없는 비용 및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의 도입으로 기존의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2~7배 단축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쳐 오토메이션 엑스퍼트 동아시아지역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건 매니저는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는 범용 자동화를 향한 여정의 첫 번째 단계로써 차세대 산업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수용해야 한다“며,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을 완전히 실현시키려면 플랫폼을 개방시키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여 민첩성과 확장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IEC61499 표준 기반의 독립된 비영리 협회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의 구성원으로 범용 자동화 접근 방식의 산업 혁신을 지지하고 있다. 이 협회는 장비 제조업체, 장비 엔지니어, 시스템 통합업체 그리고 최종 고객과 학계가 함께 협력하여 분산 제어 시스템을 위해 특정 제조업체에 구 애받지 않고 범용 자동화 아이디어를 함께 모으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