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시흥산업진흥원이 7월 18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소부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대표, 시흥산업진흥원 이사장 임병택 시흥시장뿐만 아니라 경기도수출기업인협회·시흥시 소부장협회 강성호 수석부회장, 김창수 사무총장, 시흥시기업인협회 원영길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ESG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지원 대상인 시흥시 소부장 중소기업은 소재, 부품, 명칭을 축약해 지칭하며 시흥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포진됐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심화로 원자재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어 원자재 구매비용 증가 및 신규 기술개발 활동 등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라는 기업시민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키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흥원과 함께 ESG 민관협력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스틸인리스스틸 소재’의 ‘공동구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소재 수급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적용한 신규 개발 제품에 대해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기술 자문 활동뿐만 아니라 시흥지역의 STS 및 모터코아, 후판 관련 중소기업 VOC에 대해 당사와 연계해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진흥원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상호 협력을 통해 시흥시 소부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시흥시 관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수급’에 대한 애로사항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ESG 민관협력’ 협업 사례로 지역 산업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대표는 “시흥시 관내 지역 특화 산업 맞춤형 민관협력 ESG 협력모델을 최초로 조성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신규 수요 개발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동반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