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지 4만1,400m2 규모로 조성된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는 성일하이텍과 포스코홀딩스가 협업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포스코홀딩스의 전액 투자로 이뤄졌고, 성일하이텍은 공장의 설계, 설비도입, 건축 등 EPC를 담당하고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이경열 글로벌운영담당 사장을 비롯해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와 이정훈 KOTRA 관장, 파베우 피렉 브젝돌니 시장,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및 포스코홀딩스 등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는 유럽 내 K-배터리의 중심 국가로 부상한 폴란드에 입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또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이제 개화 단계로 국제 공인이 쉽지 않은 가운데, 성일하이텍은 이번 폴란드 배터리 리사이클링 파크 진출 및 포스코와의 업무협력으로 유럽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리사이클링 기술력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 성일하이텍은 8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와 2개의 하이드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플라이체인의 인증 절차를 완료한 Battery Grade 소재를 배터리 전구체 및 양극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헝가리 제1, 2 리사이클링파크에 이어 폴란드 리사이클링파크 준공으로 유럽 내 성일하이텍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유럽 및 미국 권역 내 리사이클링 파크 확대 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처리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