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BIPV 전문기업인 칼선과 미디어글라스 전문기업인 피투에스지글로벌은 2년에 걸쳐 태양광을 접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 BIPV MEDIA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월 24일 밝혔다.
칼선 관계자는 “첨단기술기업 인증기업의 기술력으로 피투에스지글로벌과 지난해 공동 출원한 특허의 등록을 완료했다”며, “월등한 품질로 글로벌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진 제품으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에 미디어글라스를 접목해 낮에는 태양광 발전을 저녁에는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해 다양한 홍보효과를 가질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칼선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영업 및 사세 확장으로 법인명을 기존 한국항공조명에서 칼선으로 변경해 BIPV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피투에스지글로벌은 최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아래 기존 미디어글라스의 단점인 FPCB를 신기술 뉴미디어글라스로 교체 설치했다.
현재 BIPV시장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8.7% 성장해 2021년에는 2.5GW 설치용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켓리포트 건물일체형태양전지시스템에 따르면, 글로벌 BIPV 상업·주택용 시장규모는 2017년 550MW(10억 달러)에서 2022년 2,140MW(34억 달러), 2026년 5,587MW(7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최근 정부의 BIPV 설치비 지원 비율 확대에 따라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1.5배 상향은 BIPV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칼선 관계자는 “건축산업과 연관된 건물태양광산업은 도시화, 전기화, 건물에너지 증가 등 다양한 건물 관련 에너지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지속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산업으로 시장에서 각광받는 분야가 될 것”이라며, “국내 BIPV 시장규모는 2020년 1,298억원에서 연평균 59%씩 증가해 2023년 5,2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칼선은 이와 같이 가파른 추세로 확대되고 있는 BIPV시장에서 국내와 해외 BIPV MEDIA 확대에 본격적인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