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고집적 초음파 트랜스미터 ‘STHVUP64’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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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빔 조향 기능 등으로 이미지 품질 향상, 휴대용 스캐너 소형화 지원해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울트라포터블(Ultraportable) 스캐너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에 대형 하이엔드 시스템과 유사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과 고객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고성능 휴대용 산업 및 의료 기기의 이미지 품질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능의 64채널 초음파 트랜스미터 ‘STHVUP64’를 출시했다.

ST마이크로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64채널 초음파 트랜스미터 ‘STHVUP64’를 출시했다. [사진=ST마이크로]

ST마이크로의 ‘STHVUP64트랜스미터’는 기기 내 압전 트랜스듀서를 구동하며, △유연성 △디지털 빔 조향 △공간절감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개발을 돕는다. 특히 휴대용 무선 스캐너 시장을 겨냥해 64개 채널을 지원하는 고집적 솔루션으로 최대 256개의 프로브 요소를 직접 구동한다. 이에 트랜스미터와 프로브간 필요한 고가의 고전압 스위치가 필요 없고, 고객은 설계 과정에서 부품원가(BoM) 절감 및 내부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STHVUP64는 일반적인 3-레벨 출력 외에 새로운 ‘5-레벨 출력 기능’을 도입해 유연성을 높여 화질을 최적화하고, 최대 ±400mA에 이르는 고전류 제공으로 트랜스듀서를 고속 구동하면서 다중 이미징 모드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디테일 향상을 위해 높은 드라이브 강도에서 짧은 펄스 지속시간(5ns)을 내도록 트랜스듀서 제어 기능을 발전시켰다. 또, 연속파(CW) 및 펄스파(PW) 동작 모드를 지원해 캐비티(Cavity)와 리퀴드(Liquid) 플로우 같은 다양한 유형 분석도 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빔 조향 기능은 지연 회로를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조향 기능보다 높은 정밀도로 방향 제어를 돕는다. 이에 PCB 공간과 라우팅 복잡성을 감소시키면서도 FPGA 설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칩 외부에 배치되는 전원공급 장치 디커플링 커패시터가 필요하지 않아 회로 내 풋프린트를 축소할 수 있다.

STHVUP64는 동급의 다른 IC보다 더 작은 패키지로 제공돼 설계자는 차세대 소형 폼팩터 제품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낮은 소비전력 △온칩 메모리 탑재 △200MHz 클럭 신호로 동기화 △지터 최소화 △다양한 CMOS 신호 표준을 지원하는 통신 포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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