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재생에너지 보급에 속도를 올린다. 김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국비(50%), 시비(30%), 자부담(20%)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7월 11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공개평가를 거쳐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2022년 10월 6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22년 공모사업을 통해 하성면 일원 17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진행 중이며, 2023년에는 2차 사업으로 태양광(202개소), 태양열(6개소), 지열(16개소) 에너지 발전설비를 김포시 하성면, 월곶면, 대곶면, 통진읍 등 4개 읍·면으로 확대해 총 224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2024년 350개소, 2025년 430개소를 목표로 도심권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년 연속 공모 선정을 계기로 김포시가 소통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