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중립 우수지자체로 잇따라 선정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2.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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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서 높은 평가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기도가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컨퍼런스’와 ‘2022년 탄소중립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동시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연달아 수상했다.

경기도는 환경부 주최 ‘2022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전국 7개 지자체에 주어지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환경부 주최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부문 20개 기관·단체가 수상했으며 광역자치단체 수상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경기도가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컨퍼런스’와 ‘2022년 탄소중립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동시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연달아 수상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022년 지자체 탄소중립컨퍼런스’와 ‘2022년 탄소중립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동시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연달아 수상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올해를 경기도 탄소중립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역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9월 개최된 제2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 행사에서는 경기도, 시·군, 도의회의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선언과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발족식을 진행했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

2020년부터는 예산편성 과정에 온실가스 배출 요인을 분석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를 전국 첫 시범 운영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시행에 맞춰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며,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기관으로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부지를 활용한 에너지 협동조합 태양광 발전사업과 단독주택 및 다가구 주택의 태양광 설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7월에는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준공해 도내 수소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엄진섭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올해 탄소중립을 위한 작지만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내년에는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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