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에머슨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DeltaV 분산제어 시스템(DCS) 버전 15’를 출시했다. 신규 출시한 DeltaV는 생산 최적화와 운영자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확장된 분석 기능을 통해 IT 지원 및 현대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공장운영 개선을 돕는다.
DeltaVDCS버전15는 중요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확장해 모든 운영자에게 ‘실행가능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이에 인간과 기계간 상호작용(HMI)과 및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통한 운영자의 상황인식 개선을 도와 효율적인 자동화 설정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 ‘ISASecure SSA Level 1 인증’을 받은 사이버 보안으로 전체 시스템과 각 레벨에 걸쳐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수준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고객은 프로젝트 수행 및 생산설비 운영과정에서 ‘가상화’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 내 하드웨어 및 에너지 공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가용성도 함께 높일 수 있다. 특히 가상화 설정 투입시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 가능한 ‘하이퍼 통합 인프라(HCI) 가상화 플랫폼’도 지원해 유지보수와 확장에 용이하며, DeltaV가 데이터 중심 및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신 HTML5 기반 HMI용 ‘DeltaV Live’로 효율적·효과적인 작업환경을 지원하며, 신규 SaaS ‘DeltaV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기반 전 세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에 접속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전문가와의 협업에 용이하다.
에머슨 클라우디오 파야드 프로세스시스템및솔루션비즈니스기술부사장은 “제어시스템 관련 Purdue Model이 단순화되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전사 KPI에 대한 가시성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시스템은 직관적이면서도 범용적인 실시간 데이터 접속을 제공하는 것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며, “DeltaV DCS 버전 15는 엔지니어 및 운영자들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제조공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제품의 콘셉트를 강조했다.
한편, 에머슨은 시장출시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DeltaV 스펙트럼 공정 분석 기술(PAT)’도 선보인 바 있다. 스펙트럼PAT는 실시간 폐쇄루프 제어 및 DeltaV DCS 등 2가지 분석 솔루션을 통합해 ‘인적 오류’를 줄이고, 지속적이면서도 고품질 제조를 지원해 시장출시를 앞당기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에머슨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