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2017년 설립된 글로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 이재혁)가 ‘모든 산업의 미지수를 현실로 만든다(Make X to Real)’는 의지를 담아 산업 특화 AI 솔루션 ‘MRX(엠알엑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MRX 시리즈 내 제품은 △이상탐지 솔루션 ‘MRX-ray’ △제어최적화 솔루션 ‘MRX CtRL’ 등 2종이다.
MRX-ray(엠알엑스 레이)는 레이저 드릴, 모터 등 핵심 산업 장비와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징후를 ‘모니터링 및 탐지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며, 범용적 데이터 수집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한다. 데이터 연결 이후 ‘최소 7일 이내’에 검증된 이상탐지 모델을 실제 생산 라인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자동화된 AI 알고리즘’으로 전문 데이터 분석가 없이 장비 상태의 ‘불안정성 원인’을 진단하면서도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장비의 현재와 미래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아울러 MRX CtRL(엠알엑스 컨트롤)은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터(디지털 트윈)를 강화학습과 연계한 ‘제어최적화 솔루션’이며, 산업 현장 내 공정 및 환경 등에서 나오는 ‘실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바탕 시뮬레이터로 특정 조건에 대한 ‘제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미래 시점과 복수 목표 인자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강화학습 모델’을 통해 생산 라인과 공조시스템(HVAC) 등 다양한 공정 및 장비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소규모 데이터만으로도 ‘최적 제어 값’을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공동대표는 “MRX는 마키나락스의 특화된 AI 기술을 제조,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 더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산업의 지능화를 가속시킬 것”이라며,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스케줄링 최적화, 예측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에도 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둔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CB인사이트가 꼽은 ‘첨단 제조 스타트업 50(Advanced Manufacturing 50)’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에는 ‘세계경제포럼 기술선도기업(World Economic Forum’s Technology Pioneer)’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