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제조 인공지능(AI) 및 자율 공장 전문 파트너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4번에 걸쳐 진행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023년도 아기유니콘 모집에 299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총 51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경쟁률 약 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유니콘 기업 23개사는 대부분 수도권 기반을 두고 있었지만, 울산 소재인 인터엑스는 UNIST 등 지역 인재와 함께 제조 AI 및 자율공장 생태계를 리드하는 유망스타트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2020년 설립 이후부터 제조 AI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갖춰 글로벌 인증 기반 투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제조 AI 분야에서 국내 최다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인터엑스는 올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지능형 사물인터넷(AloT) 플랫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국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및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는 “아기유니콘 최종 선정으로 주어지는 혜택들을 활용해 압도적인 AI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 AI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글로벌시장 공략과 네트워크를 확보해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인터엑스는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AI 패키지 솔루션 ‘INTERX.AI’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INTERX.DT’, 산업용 DX 플랫폼 ‘INTERX.DX’ 등에 대한 출시로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인터엑스는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R&D자금(최대 20억원) 신청시 우대를 받게 되는 등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인터엑스는 지난해 국가 공인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평가정보에서 실시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상위 등급인 T-3 등급을 획득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