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해 11월 개최된 프놈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재개된 한일간 외교, 이후 6월 진행된 베트남 정상 국빈 방문 등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기조를 이어가면서 아시아 기업인들간 교류·협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열렸다. 아시아비즈니스서밋은 한·중·일 등 아시아 13개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경제협력 행사다.
서밋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디지털전환, AI·로봇 및 탄소중립 등 4차 산업발전과 ESG 확산 같이 더 나은 아시아를 위한 과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경제 성장전략 △글로벌 공급망 및 무역규범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정부의 입장을 알리고,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인들이 적극 협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 본부장은 경제협력에 대란 발전 방향으로 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추진과 함께 역내 공동발전을 위한 산업·기술 교류 강화, 녹색전환 및 디지털전환 등 주요 이슈 관련 글로벌 협력을 제시했다. 그중 역내 경제통합 촉진을 위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경제 분야에서 ‘아시아 디지털경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12차 서밋은 지난 2020년 온라인으로 개최된 11차 서밋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