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수소 응용 분야 혁신 선도 위해 유망 스타트업 CRT와 맞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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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보유 자동화 소프트웨어 및 제어 시스템 등 CRT 수소 솔루션에 접목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유망 청정에너지로 수소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머슨이 수소 관련 독점 기술을 보유한 호주 스타트업 ‘CRT(Cavendish Renewable Technology)’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에머슨이 수소 응용 분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 CRT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gettyimage]

협약을 통해 에머슨은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CRT 수소 생산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에머슨 소프트웨어와 제어 시스템, 계측·밸브·안전 솔루션 같은 광범위한 자동화 전문지식과 포트폴리오를 CRT 수소 전해조 및 암모니아 처리 장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CRT 아니 쿨카르니(Ani Kulkarni) CEO는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수소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에머슨과 협력으로 CRT 운영을 최적화하고 확장할 수 있으며, 세계가 수소 기술 채택을 가속화해 에너지 목표를 충족하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 쿨카르니(Ani Kulkarni) CEO는 “CRT가 보유한 독점적인 전해질 기술은 화석 연료 대비 비용 경쟁력 있는 규모로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며, “또 CRT가 제공하는 암모니아 용액은 암모니아를 전기로 직접 전환할 수 있는 원스텝 공정으로 전기가 생산되기 전에 암모니아를 수소로 다시 전환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사는 에머슨이 가진 공정 자동화 기술력과 CRT 보유 혁신적인 수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탄탄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 안정적인 수소 생산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수소 응용 분야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에머슨 마이크 트레인(Mike Train) CSO는 “많은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에머슨이 쌓아온 수소 분야 경험과 자동화 기술은 CRT 운영을 디지털화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수소 기반 제품 및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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