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이음 5G(5G 특화망)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나 네트워크 디바이스 및 솔루션 서비스 역량을 결합, 산업 현장 고객 맞춤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산업 DX 전문기업 위즈코어가 글로벌 통신 기술·서비스기업 에릭슨엘지와 ‘5G 특화망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릭슨엘지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에릭슨과 LG전자가 합작 설립한 유무선 통신 기술 및 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 5G 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위즈코어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특화망 주파수를 할당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즈코어 오동영 DX사업본부상무는 “탄탄한 인프라 구축 역량과 시뮬레이션 기반 자체 검증 시스템을 통해 기업 유형 및 운용 목적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춘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 중견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5G 기반 디지털 전환 인프라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산업 현장에 새로운 DX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즈코어는 현장 네트워크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까지 산업 전반에 필요한 DX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뢰도 높은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릭슨엘지 등 글로벌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 현장 네트워크와 DX 솔루션간 연동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위즈코어의 설명이다.
에릭슨엘지 심교헌 엔터프라이즈총괄상무는 “위즈코어와 진행하는 협력은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은 에릭슨이 가진 5G 기술력과 한국 내 다양한 제조기업들이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5G 특화망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제조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위즈코어는 산업군별 현장에 최적화된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5G 전용 단말 개발 및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연구소(WI Lab) 내 5G 인프라를 구축, △지능형 CCTV △협동로봇 △AMR △머신비전 △드론 등 산업군별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증 및 최적화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