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경제자유구역 내에 혁신생태계 조성 및 중견기업에 대한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 지원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중견기업연합회(중경련)와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부회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협약은 본사 및 공장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고자 하거나, 신규 투자에 관심 있는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중견기업연합회 간 정보교환 및 기업지원 방안 협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을 체결한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견기업 특화단지 지정 검토와 함께 신속한 인·허가 지원,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매년 11월 있는 중견기업 주간에는 산업, 투자유치 분야 주제를 선정해 공동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중견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강장진 단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중견기업은 지역 투자처에 대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되고, 경제자유구역은 중견기업을 지역투자 활성화 주체로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및 기업 투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청들과 함께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청장들과 중소기업연합회간 MOU 체결에는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강강진 단장 및 산업부 정책기획과장,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