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미국 유리 제조업체의 선두주자인 가디언 글라스(Guardian Glass)의 공장에 통합 전력 모니터링 솔루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공공, 상업 및 산업 건물은 에너지 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공공요금 절감과 탈탄소화 및 지속가능성에 있어 개발되지 않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전력 디지털화는 능동적인 에너지 관리와 효율적인 설비 운영에 있어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 건물은 전기 시스템을 개조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위험을 줄이는 에너지 및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평방 75만 피트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디언 글라스는 전력 안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가디언 글라스는 현장에 설치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파워로직(PowerLogic) 전력 계측기를 통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력 품질 문제를 식별한다.
또 가디언 글라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통합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EcoStrucxure Power Monitoring Expert, PME)’를 통해 역률, 실시간 전력 등 시스템의 모든 문제에 대한 경보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PME는 디지털 보호계전기, 차단기, 디지털 미터, 무선 온/습도 센서 등과 같은 전력설비 인프라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대시보드(Dash board) 형태로 에너지의 흐름과 상태를 가시화해 공장 내의 통합 에너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을 PME와 같은 에너지 및 전력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연결하면 작업의 간소화, 능률화된 활동, 프로세스의 자동화 등을 가능케 해 전력 디지털화의 모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
가디언 글라스의 수석 제어 엔지니어인 마이크 플레시(Mike Flesc)는 “가디언 글라스는 2,800 ºF에서 가동되는 용광로를 통해 매일 약 700톤의 유리를 24시간 내내 생산하기 때문에 용광로의 가동 중단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통한 디지털 전환 덕분에 전력, 신뢰성 및 전력 요소에 대한 큰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디지털 전력 사업부 부사장인 칼레드 파쿠리(Khaled Fakhuri)는 “21세기 산업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건물을 새로 짓고 개조해야 한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목표는 가디언 글라스와 같은 고객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화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