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칩 주파수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EM 모델링에 대한 요구사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 설계자들은 고속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모델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파운드리가 진행하는 전자설계자동화(EDA) 툴을 통한 인증에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기업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앤시스 ‘랩터X(RaptorX)’를 인증했다고 6일 밝혔다. 랩터X는 8nm(나노미터) LN08LPP Low Power Plus 실리콘 공정으로 제조된 초고속 제품 해석을 위한 앤시스 온칩 전자기(EM) 디자인 솔루션이다.
앤시스에 따르면 양사 고객은 랩터X를 도입함으로써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조 공정 역량을 활용해 △5G △와이파이(Wi-Fi) △자동차 △HPC 등에 대한 제품 신뢰성과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김상윤 상무겸파운드리사업부설계기술팀총괄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새로운 LN08LPP 저전력 공정은 고속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객은 선도적인 전자기 및 다중 물리(multiphysics) 솔루션을 활용해 크고 정교한 고성능 설계 작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앤시스 존리(John Lee) 전자·반도체및광학사업부부사장겸총괄매니저는 “앤시스 고객들은 삼성의 제조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진 고주파 차세대 기술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며, “랩터X 인증은 데이터 집약적인 제품이 모든 수준의 사양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