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권수용)는 지난 26일 울산지역 제조혁신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제조혁신 협의회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통한 제조경쟁력 강화 추진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단, 일자리, 혁신기반 조성 등 지역 제조혁신 전반의 정책 수립을 위한 협의회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광역시 신산업추진단, 울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울산지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3년 울산지역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올해 중기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2024년 중기부의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도 공유했다.
울산TP는 2023년 중기부 및 울산광역시의 예산 13억원을 통해, 총 13개 기업(기초9, 고도화4)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했고, 신규 수요발굴을 위한 발굴단 운영, 사업기획 컨설팅을 통해 예비 수요기업 발굴 및 지역기업의 제조혁신 역량강화 및 기업의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올해 중기부에서 발표한, '新지털제조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중기부는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을 ‘기업 역량별 맞춤지원’, ‘제조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민간·지역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정책추진 여건 마련 방향으로 추진 전략을 마련·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에 협의회 참여기관의 협력적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TP 김종국 본부장은 “울산은 주력산업 분야의 기술축적과 대중소 상생협력 기반이 잘 갖춰진 유기적인 생태계와 50여 년간 축적된 산업현장의 우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산업전반에 걸쳐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제조혁신협의회를 통해 지원기관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제조혁신 가속화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지역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 고도화를 위해 2024년도에는 ‘울산지역 제조혁신 플랫폼 역할 강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창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지역내 ICT공급기업 성장기반 마련’, ‘중소기업 지원사업 패키지 지원사업(지역특화사업)’ 등의 추진 전략을 통해 ‘울산 제조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조성’을 목표로 고도화 분야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