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선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6.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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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설립 20년 만에 전자문서 기업에서 AI 전문기업으로까지 진화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에서는 △대표경영 △리더십 △사회공헌 △기술혁신 △서비스 △브랜드 등 각 분야를 심사해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인 및 기관장을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글로벌리더’가 진행되고 있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가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에 선정됐다. [사진=이파피루스]

행사는 올해 12회를 맞게 됐는데, 문서 AI 기업 이파피루스는 김정희 대표가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정희 대표는 200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초밥집 창고에서 단신으로 시작한 이파피루스를 20여간 키워왔다.

현재 이파피루스는 주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다양한 영역에 있는 기업을 포함해 약 1,200여개 고객사에 문서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전자문서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노력 끝에 미국 아티펙스와 바이트스카우트, 일본 쿠미나스(현 이파피루스솔루션즈) 등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전자문서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이파피루스에 따르면 최근 자사는 AI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에 자사 PDF 기술을 공급하며 AI 업계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에 달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이파피루스의 설명이다.

특히 이파피루스가 제공하는 AI OCR(이미지 문자 인식) 솔루션인 ‘텍스트센스(TextSense)’는 문서에 대한 문맥 자체를 이해해 손상된 문서나 복잡한 구조를 가진 표 및 양식 문서 인식에 있어 수준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이파피루스는 산업 현장에서도 보유 중인 AI 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 덕분이다. 모터센서는 이파피루스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으로 산업 설비에 대한 이상을 먼저 감지하고 고장 확률과 종류를 사전 예측해 알려 준다. 이파피루스는 자동차와 식음료, 제약 및 건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터센스가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희 대표는 “‘기술로 세상을 더 낫게 바꾸겠다’는 목표 아래 20년을 달려왔다”며, “2024대한민국글로벌리더 수상은 이파피루스 임직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를 ‘글로벌 리더’라고 당당히 소개하는 날까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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