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충북도,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인 충북도에 배터리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다.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오는 7월 3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배터리 역사의 시작과 성장을 함께한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첫 배터리 관련 행사다.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은 전 산업의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가 각 산업별로 중요해진 시점에 이차전지 산업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아왔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충정북도에서 열리는 배터리 관련 첫 행사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후원하며,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이차전지 혁신과 발전 전망에 대해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저명한 이차전지 석학과 전문가들로 이뤄진 연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그리고 차세대 이차전지의 미래’를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와 현대자동차 홍기철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일본 주요 기업의 전고체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개발 현황 및 교토대 산학 협력 기반의 Soft-solid state 배터리 연구 개발에 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란 주제로 일본 교토대학교 공학연구과 Naoki Inui 교수가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어서 ‘이차전지 시장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강화 전략’과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초격차 확보의 길’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미래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전 전략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성과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배터리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간 교류를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사전등록은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