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재 국내기업들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디지털화’해 공정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노력을 지원하고자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한국대표 정운성)에서는 고급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솔루션 ‘시뮬리아(SIMULIA)’를 기반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DX)를 가속하고, 제품 개발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다쏘시스템의 한국지사인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는 업계 경력 33년차인 한상배 시뮬리아 브랜드 총괄 대표가 관련 솔루션에 대한 진두지휘를 맡으며, 많은 국내기업이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상배 시뮬리아브랜드총괄대표는 “시뮬리아는 버추얼 트윈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라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이나 시스템까지 가상으로 구현해 사용자가 설계를 개선하고 원활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상배 대표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포함해 업계 내 제공되고 있는 관련 솔루션들은 향후 제조업에서 적용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제품 품질 향상과 개발 시간 단축을 돕고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부담은 줄이는 등 지속가능성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완벽 통합 가능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시뮬리아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완벽한 통합을 지원한다. 이에 사용자는 단일 환경에서 솔루션을 운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제품 설계 솔루션 ‘카티아(CATIA)’, 2D 및 3D 제품 개발 솔루션 ‘솔리드웍스(SOLIDWORKS)’ 등과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뮬리아는 ‘모드심(MODSIM)’도 지원한다. 모드심은 모델링(Modeling)과 시뮬레이션(Simulation)을 합친 말로 설계와 해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시뮬리아 사용자는 제품 해석에 대한 반복 작업을 줄이면서 빠른 기간 안에 최적화된 설계를 도출해낼 수 있다.
한상배 대표는 “시뮬리아는 다쏘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제품군 중 해석 분야 제품을 총괄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설계와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뮬리아는 구조 해석과 유체 해석, 전자기 해석 및 동작 해석 등을 포함한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제품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개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관련 솔루션은 비용 절감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에도 도움을 준다”며,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산업서 제품 품질 개선 등 지원
고성능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모든 데이터와 모델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기에 조직 내 부서간 원활한 협업을 도울 수 있다. 또 설계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공유 및 즉각적인 피드백 반영이 가능하기에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자사 시뮬리아는 타사 대비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수준 높은 시각화 도구를 제공하며, 현실과 같은 가상 환경에서 제품 성능 예측 및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시뮬리아 솔루션은 자동차·전자·조선·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많은 국내기업에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뮬리아는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진행하는 안전벨트 관련 연구개발 속도 향상을 지원하고, 제품 품질 개선 및 작업 시간 단축을 지원하는 등 고객사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한상배 대표는 “시뮬리아는 통합된 환경과 다분야 시뮬레이션 기능, 협업 촉진 및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이점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며, “다쏘시스템은 보다 나은 미래 산업을 위해 AI와 자동화, 로봇 공학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