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시스템즈, 국내 최초 ‘급속충전기’ MessEV 형식승인 획득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07.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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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럽시장 진출 기반 마련…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 인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피앤이시스템즈가 국내 최초로 급속충전기 MessEV 형식승인을 취득했다.

피앤이시스템즈(대표 안희은)는 150kW급 급속충전기의 CE 인증 획득에 이어 국내 최초로 MessEV(Mess-und Eichverordnung) 인증을 획득해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피앤이시스템즈 전기차 충전 브랜드 ‘maxero’ [사진=피앤이시스템즈]

MessEV는 유럽 대표 계량검정기관인 NMi를 통해 계량성능, 구조안전, 신뢰성 등의 요구사항을 검증하는 인증으로, 현재 EU 국가 중 독일이 MessEV 승인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 전체 확대를 논의 중에 있다.

이번 급속충전기 MessEV 인증 획득을 통해 피앤이시스템즈는 글로벌 충전기 제조사로서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제품의 신뢰성을 유럽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으며, 현재 독일과 유럽의 충전사업자 및 유통사, 딜러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일 플랫폼의 180kW급 급속충전기의 미국 수출을 위한 NRTL 인증 역시 모든 인증시험을 완료하고 7월 내 인증서 획득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법인 내 영업 마케팅 및 서비스 조직을 구성해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희은 대표는 “이번 150kW급 급속충전기의 MessEV 인증 획득으로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피앤이시스템즈의 기술적 역량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유럽과 독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피앤이시스템즈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유럽시장에 적용해 주요 고객의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끌어내고 그 자신감으로 주요 글로벌 기업과 진검 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앤이시스템즈는 국내 및 일본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하는 괄목할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해외인증 제품의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피앤이시스템즈는 해외시장의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충전기 자체의 성능과 신뢰성,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결재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제품과 연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출시 또한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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