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 선봬… 안전한 고객 통신 생활 이끈다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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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탄생한 ‘PASS 스팸필터링’으로 효과적인 스팸 관리
- ‘키워드 추천’,‘미끼 문자 AI탐지’ 등 스팸 차단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로부터 고객의 통신 생활을 지키기 위해 ‘PASS(패스)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PASS 스팸필터링을 이용하는 모델의 모습. [사진=SKT]
사진은 PASS 스팸필터링을 이용하는 모델의 모습. [사진=SKT]

‘PASS 스팸필터링’은 SK텔레콤의 본인인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PASS에 별도로 제공되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탑재한 것이다. 앞으로 SKT PASS 앱 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도 SKT의 진화된 스팸 차단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T스팸필터링은 2010년 SKT가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 앱을 설치해야 했다. 이에 SKT는 더욱 많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SKT PASS 앱에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PASS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PASS 스팸필터링을 사용할 수 있다.

‘PASS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의 차단 및 관리 기능에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사전에 수신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 셈이다.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는 날로 교묘해지는 피싱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끼 문자를 먼저 탐지하고 고객에게 알람을 주는 등의 스팸·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공급한다.

SKT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 피싱·스미싱 의심 조회 기능 등 ‘PASS 스마트필터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오세현 SKT Web3 CO담당(부사장)은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스팸 차단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스팸 차단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SKT는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SKT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자체 스팸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팸 방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 시스템은 경찰청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제공받은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팸 의심 메시지를 고객이 수신하기 전에 미리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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