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SK하이닉스에 4.5억달러 보조금 지급… 대출지원·세제혜택도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8.06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대 25% 세제 혜택… SK하이닉스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모습. [사진=SK하이닉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각)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미국 반도체법에 근거해 최대 4억5000만 달러의 직접보조금과 5억달러(약 69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데 38억7000만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해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Purdue) 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어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