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크래프톤이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2’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PMPS 2024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프로 리그로 총 3개의 시즌으로 나뉜다. 시즌마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포함해 총 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고 크래프톤 측은 강조했다.
각 시즌은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로 구성돼 있다. 각 페이즈는 온라인으로 이틀씩 총 6일간 진행되며, 페이즈별 상위 5개 팀에는 파이널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파이널 포인트'가 제공된다.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3일 동안 실시되며, 파이널 성적에 따라 해당 시즌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PMPS 2024 시즌 2의 페이즈는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파이널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이루어진다.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나가게 된다.
PMPS 2024 시즌 2는 △디플러스 기아 △디알엑스 △이글 아울스 △이엠텍 스톰엑스 △대전 게임 피티 △젠지 e스포츠 △미래엔세종 △농심 레드포스 △락스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파트너 9개 팀과 △앵그리 △인피니티 △포에버 △e스포츠 프롬 대전 △아이에스지 살바토르 △성남 제노알파 △베가 e스포츠 등 7개 아마추어팀이 출전한다. 해당 팀들은 PMPS 2024 시즌 1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 2024 시즌 2’의 성적을 기반으로 선정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지난 7월 ‘e스포츠 월드컵’의 연계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에 치러지는 첫 국내 대회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즌 1 이후 팀별 신규 로스터도 눈길을 끈다.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 e스포츠의 간판선수였던 ‘스포르타’ 김성현 선수와 ‘주니’ 김경준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아마추어팀인 앵그리의 핵심 선수인 ‘재민’ 김재민 선수가 젠지 e스포츠에 합류했다. 또한 농심 레드포스와 인피니티는 ‘비니’ 권순빈 선수와 ‘원다운’ 김경민 선수를 트레이드했다.
PMPS 2024 시즌 2는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