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HD현대는 1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우량기업대상은 ▲탁월한 경영성과의 지속적 성취 ▲학계와 국민의 평판과 명성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 ▲기업윤리·경영 투명성·사회공헌에 대한 헌신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 국가 경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 최우량기업대상은 전문성이 높은 경영학자들이 직접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평가의 객관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HD현대는 1972년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종합 중공업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조선·해양·에너지(정유·전기전자·태양광), 산업기계(건설기계·로봇)를 3대 핵심축으로 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HD현대는 소외계층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설립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연간 80억원 규모의 후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직장 내에서는 어린이집, 자녀 돌봄 휴직제도, 임신·출산 축하금 제공, 자녀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기업을 연구하는 경영학계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최우량기업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12일 거행된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석 사장은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및 비용 구조 효율화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송배전 시장 공략 ▲국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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