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정재승 앰배서더와 책 기부 프로젝트 진행해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SK이노베이션과 손잡고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행복Dream 도서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하는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 아동들의 발달권을 위해 기획됐다.
최종 선정 기관은 △경북 포항 남구 동해지역아동센터 △경남 창원 새봄지역아동센터 △대구 달성군 예그린지역아동센터 △충북 옥천군 청산지역아동센터 △경기 광주시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등 총 15곳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9월부터 책상, 의자, 책장, 수납함, 바닥 매트 등을 설치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등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 도서관 공사에 착수해 아동의 도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별 희망 도서를 조사해 맞춤형으로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9월 한 달간 세이브더칠드런은 정재승 앰배서더, 교보문고와 함께 ‘어린이 책책책 기부 프로젝트’를 펼친다. 교보문고 사이트 내 책 기부 페이지에서 큐레이션 된 도서 목록 중 기부자가 책을 직접 주문해 후원할 수 있으며 기부된 도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게 된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의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은 대도시와 인접 도 지역의 양극화 현상과 사회서비스, 환경 등 지역사회의 인프라 격차가 아동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한다"면서 "농어촌의 경우, 대도시에 비해 교육 접근성이 낮아 아동의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도서관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내 아동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친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학습력을 높이는 한편 교육·문화적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