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CLA MBA 학생들, SK텔레콤 방문한 까닭은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9.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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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전도사'로 떠오르면서 AI전략 배우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SKT찾는 발걸음 이어져
SKT 관계자 "SKT의 AI리더십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 ... 작년엔 영국 케임브리지대 학생들 방문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eMBA(Executive 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 명이 SKT의 글로벌 AI사업 혁신 전략에 대해 배우기 위해 SKT 사옥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UCLA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SK T타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UCLA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SK T타워에서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이번 방문은 UCLA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SKT측은 강조했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해외 유명 기업을 탐방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경제 환경을 학습하는 ‘국제 경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T 방문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UCLA eMBA 학생 35명과 지도교수 3명 등 총 38명이 이번 방문에 참여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은 SK T타워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직접 △AI 시대를 맞이한 SKT의 사업 전략 변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력 △Telco LLM 활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술·금융·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평균 14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이 SKT 기술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능하게 해, 더욱 의미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고 SKT는 설명했다.

한편, SKT는 이번 UCLA의 SKT 탐방이 지난 7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방문에 이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세계 유수 대학들의 연이은 방문은 SKT의 AI 기술과 전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프로그램 지도교수인 우데이 카마카 UCLA 교수는 “SKT가 통신사로서 AI 혁신을 이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은 AI 기술이 통신 산업에 결합해 어떻게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통찰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우수한 글로벌 MBA 학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SKT의 AI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식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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