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 포춘 500대 글로벌 화학기업과 이차전지 음극재 공동 개발 나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10.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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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배터리 소재 개발·제조업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NEO Battery Materials)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드는 다국적 화학소재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 실리콘 음극재 [사진=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

JDA 파트너사는 경쟁 전략과 독점 기술 보호 차원에서 기밀 유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 목표는 고급 화학 코팅을 통해 실리콘의 구조적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사용 중 배터리 용량을 감소시키는 원치 않는 반응을 제한하는 음극재 개발에 있다. 성공적으로 개발 목표를 달성한 이후 전기차(EV) 리튬이온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 허성범(Spencer Huh) 대표는 “많은 경험을 가진 글로벌 화학기업과 당사 첫 JDA를 체결해 기쁘고 사업 방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파트너사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재 개발로 배터리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캐나다 증시 상장기업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는 기존 흑연 음극재를 실리콘 계열로 전환하기 위한 메탈실리콘(MG-Si) 기반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흑연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최대 50% 높고 배터리 용량은 5배 가까이 늘릴 수 있으며 충전 속도도 빨라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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