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 9월 누적 수입 SUV 판매량서 1위...작년 이어 2년 연속 1위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0.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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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SUV 등록대수 2만대 돌파한 유일한 브랜드
BMW X3 2.0, 3512대로 프리미엄 SUV 가운데 1위
MINI 컨트리맨도 소형급에서 유일하게 2000대 돌파
1~9월 수입 SUV 시장서 프리미엄과 소형급 최다등록대수를 각각 기록한 BMW X3(왼쪽)과 BMW MINI 컨트리맨/사진 = BMW 코리아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BMW가 올해 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 2만대를 돌파 하며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장악했다. 전년 동기 누적등록 대수(2만2545대)에서도 1위를 차지한 BMW가 2년연속 왕좌를 지킨 셈이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9월 BMW SUV 누적 등록 대수는 2만1985대를 기록했다. 수입입차 브랜드 가운데 SUV 등록대수 2만대를 돌파한 것은 BMW가 유일하다.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6972대에 그쳤고 3위 테슬라 1만3981대, 볼보 8639대, 렉서스 4805대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수입차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등록대수 기준 1.5%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BMW가 국내 SUV 시장에서 선방한 모양새다.

BMW SUV 모델 가운데서도 X3 2.0 모델은 동급 프리미엄 SUV(테슬라 제외) 가운데 최다인 3512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 중인 X3는 2021년 선보인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올해 말 완전변경 4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는 또 X4 2.0 2565대, X5 4.0 2466대, X7 4.0 2229대를 기록하면서 차급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소형 수입 SUV 시장에서도 BMW 미니(MINI) 컨트리맨이 독주했다.

지난 1∼9월 미니 컨트리맨은 국내에서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2157대가 판매됐다. 소형 수입 SUV 중 판매량 2000대를 넘긴 차종은 미니가 유일하다.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6월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세대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BMW가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장르와 파워트레인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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