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9종의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차주별 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100% 이내로 제한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차주의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주거래직장인 대출’,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우리 WON 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첫급여 신용대출’, ‘씨티대환 신용대출’, ‘기업체임직원 집단대출’ 등 총 9종의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차주별 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100%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규 또는 증액 시 차주가 자신의 연 소득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도록 제한함으로써 가계대출 증가세를 조절하고 금융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결혼, 장례, 출산, 수술·입원 등 특별한 경우는 영업점에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기존 대출 한도가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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