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녹색경영 확산 등을 목적으로 녹색경영 모범 기업과 유공자에게 2006년부터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단체 부문은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에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 표창을 수상했으며,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온실가스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우수하게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물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전국 37개 댐과 43개 광역정수장을 운영·관리하며, 수열, 조력 등의 물 에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수출기업의 RE100 달성 지원 등 녹색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향후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을 목표로 물 에너지 활용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물의 온도 특성을 활용한 수열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 전력효율이 향상된 탄소중립(Net-Zero) 정수장 △소수력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다양한 물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