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탑머티리얼(대표 노환진)이 ‘리튬 이차전지 양극 활물질 및 그 제조 방법과 관련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탑머티리얼 CI [사진=탑머티리얼]](/news/photo/202504/63113_71854_344.jpg)
탑머티리얼이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도펀트(Dopant)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 이차전지의 수명과 출력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는 활물질 및 활물질 제조방법이다.
기존 공정과 달리 가격경쟁력이 있고 다중의 카르복실기를 가지고 있는 카르복실산을 확보해 특정 공정 중에 첨가함으로써 양극재의 결정 및 결정립 크기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리튬인산철(LFP)의 단점인 출력 개선과 안정적인 수명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 기술을 통해 제조한 활물질은 기존에 카본소스로 사용되는 글루코오스 또는 수크로오스와 도펀트로 사용되는 전이금속계열의 첨가제를 한번에 대체할 수 있어, 구조 안정화와 전도도를 높임과 동시에 비용절감 및 공정단축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본 특허는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 요소인 양극 활물질의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라며,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양극 활물질 개발에 성공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차전지 완전셀(Full Cell)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특허는 탑머티리얼의 LFP 관련 첫 번째 특허이자 K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품질 LFP 특허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파일럿 테스트 단계 이상에서 해당 적용 기술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사에서 제조한 제품을 기반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