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빅스포 2024' 관람객 2만명 운집...성황리 폐막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1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 주제로 에너지 분야 전반의 현 수준과 미래 기술 트렌드 선봬
광주 KDJ컨벤션 센터 '빅스포 2024'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참가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공사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광주 KDJ컨벤션센터에서 한전이 개최한 ‘빅스포(BIXPO) 2024’에 2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최 10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에너지 분야 전반의 현 수준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한전 관계자는 “세계 최고·최초의 에너지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전문가와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행사 전반에 걸쳐 DC 전력망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에너지 전환 시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을 탐구하는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행사기간 중 ‘DC 비전선포’와 ‘K-DC 얼라이언스’ 발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MVDC, LVDC 등 최신기술을 전시한 One-KEPCO관, ‘DC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컨퍼런스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신기술 공개행사(Unpack)에는 유니콘, 대기업 등 혁신기술 보유 8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LS 일렉트릭, LS 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전력망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152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 신기술전시회는 ‘One-KEPCO관’, ‘e신기술 특별관’, ‘DC체험관’ 등 기술 특화 전시관을 구축해 그룹사, 유니콘,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을 망라한 참가주체가 에너지 미래에 대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One-KEPCO관에서는 한전과 발전5사(남부‧중부‧서부‧동서‧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해 DC(직류) 전력망,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등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했다.

빅스포 2024 국제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40여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포럼이 펼쳐졌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BIXPO 2024는 직류 전력망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 엑스포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BIXPO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비전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