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LG CNS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좇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및 배당 기준일 정관 변경,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 5조9826억원, 영업이익 512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핵심 성장동력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56%인 3조3518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올해를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AX 사업 가속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AI 기업과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며 AX 사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델과 AI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4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WS·LG CNS 생성형 AI 론칭 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최근에는 현재 기업가치만 약 55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캐나다의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한 AX 파트너십을 진행했고, 미국의 AI 기업 W&B와도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AI 브랜치’ 개발 △신한카드와 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KB금융그룹 미래형 고객센터 구축 등 금융권의 AX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했다.
한편, LG CNS는 배당금으로 전년 1520원보다 상향 조정된 1주당 1672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올해 LG CNS의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 4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