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AI 인덱스 보고서… 기업별로 구글·오픈AI 7개, 中 알리바바 6개 순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LG AI 연구원의 ‘엑사원 3.5’가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연구소(HAI)의 ‘인공지능(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한국 AI로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HAI는 지난해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미국 40개, 중국 15개, 프랑스 3개를 꼽았다. 한국과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개 모델을 명단에 올렸다.
한국에서 선정된 AI 모델은 LG 엑사원 3.5인 것으로 확인됐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엑사원 3.5를 선보였다.
한편 기업별로는 구글과 오픈AI가 지난해 각각 7개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선보였다. 이어 중국 알리바바(6개), 애플·메타·엔비디아(각 4개), 미국 앤트로픽·프랑스 미스트랄 AI(각 3개), 중국 바이트댄스·중국 딥시크·메사추세츠 공대(MIT)·중국 텐센트·버클리대·중국 지푸AI(각 2개) 순이었다.

한편 HAI는 “2010년에서 2023년 사이에 AI 특허 수는 3833개에서 12만2511개로 크게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에만 29.6% 증가했다”면서 “2023년 기준 중국은 전체 AI 특허의 69.7%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과 룩셈부르크는 1인당 기준으로 최고의 AI 특허 생산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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