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 출범..."AI 인재 확보 앞장"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4.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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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문가와의 대담 진행...AI정책 방향 및 미래 아젠다 제시
이해민 위원장 "도전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 정치권 역할"
이해민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전문가와의 대담을 진행했다. /사진=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실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조국혁신당이 AI 인재 확보에 앞장선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9일 국회 본관에서 AI특별위원회(AI특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AI 인재 확보와 해법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AI특위 위원장은 이해민 혁신당 최고위원이 맡았다. 또한 혁신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또한 학계와 산업계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과 자문 위원으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AI 정책 수립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AI특위 발족은 조국혁신당이 AI 미래 아젠다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하며 “국민 누구도 AI 시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AI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I특위는 대한민국 AI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 ▲ 산업별 AI+X 전략 수립, ▲ 국민 디지털권 확립 ▲ 초당적 AI연대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X 시리즈 정책토론회 개최, 디지털권 3대핵심 정책(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디지털 잊힐 권리 보장, 데이터 경제민주화 실현) 추진, 그리고 특위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이해민 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초당적 협력기구 ‘AI전환연대회의’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론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문가 대담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해민 위원장이 직접 모더레이터(moderator)를 맡아 대담을 주도했으며, 진로장학사와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패널로 참석했고 AI특위 위원들 역시 플로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진선 진로장학사는 전문가 대담에서 “AI 시대 인재를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맞는 길을 찾도록 돕는 진로 경험”이라고 말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박희서 대학생은 “실패에 대한 관용이 부족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학생들이 AI 같은 미래 분야에 도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플로어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은 경제적 보상의 한계, AI 컨퍼런스·해커톤 등 교류의 장 부족, 도전에 친화적이지 않은 사회 정서 등을 AI 인재 육성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해민 위원장은 “국내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것”이라며 “AI 인재 육성을 외치기 전에 미래세대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와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AI 정책은 조국혁신당 AI특위에서 나온다는 각오로 현장 중심의 효능감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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