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하동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제도에 따라 군청사와 공공건물 등 13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해 2016년 한해 4,518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3월 삼화에코하우스(51kW), 횡천면사무소(20kW), 진교하수처리장(35kW), 문화예술회관(30kW), 해와 달 해양낚시공원(15kW) 등 5곳에 151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팔아 2,744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하동군은 또 민간투자 사업으로 보건소, 공설운동장, 하수종말처리장, 공설시장 등 7곳의 공공시설 부지를 민간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임대해 연간 1,800만원의 임대수입을 거두는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태양광발전사업은 세외수입 확충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올해에도 진교하수처리장과 금성면사무소 등 공공건물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일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사업은 세외수입 확충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자립 청정 도시로 거듭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에 대한 태양광발전사업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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