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홍익대학교가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을 통해 친환경 그린캠퍼스로 거듭나고 있다.
▲ 3월23일 홍대에서 비상전원용 ESS 준공식이 있었다.(자료:홍익대학교) | ||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과 홍익대학교 김영환 총장,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대표, 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대는 이번에 미술강의동 7층에 50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와 500k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했다. 홍대에는 이외 210kW급 지열발전과 연료전지 4kW 등 고효율기기가 운영되고 있다. 홍대는 이들 고효율 기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3,137kW에서 2,589kW로 17.5%의 피크 전력 저감이 가능해졌다.
강의동의 비상부하 필요량은 총 147kW로 이번에 구축된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다면 최대 3시간 20분 동안 스프링쿨러와 비상조명등 같은 비상전원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만을 활용해 2시간 이상 피난 및 소방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 대학캠퍼스 가운데 홍대가 처음이다.
홍대는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해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준공식에 참석한 산업통상부 주형환 장관은 "홍대처럼 대학캠퍼스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스마트캠퍼스로 변신할 때다."며, "제2, 제3의 스마트캠퍼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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