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도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요 표본조사를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충청남도가 도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수요 표본조사를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사진=dreamstime]](/news/photo/202008/39166_35507_3541.jpg)
충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도내 시군과 협력,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범위는 2020년∼2024년이며, 조사대상은 도내 2,236개 중소제조기업이다. 조사방법은 모바일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발송하는 디지털 설문지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으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납기 감축 등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분석결과에 의하면, 스마트공장 도입 시 생산성 20% 향상, 15.9%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산업재해가 18.3% 감소하고, 평균 3명 고용이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에 필요한 총 사업비 2억원 중 50%인 최대 1억원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충남도와 해당 시군은 총 사업비 5∼10%를 지방비 매칭 지원해 구축비용에 대한 기업부담금을 덜어줄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지원 및 민간협력으로 도내 5,961개 중소제조기업 중 726개(12.1%) 스마트공장이 구축된 바 있다.
충청남도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이번조사를 계기로 도내 스마트공장 수요기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요에 맞는 충분한 지방비를 매칭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 부담을 덜고, 더 많은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참여를 유도해 2022년까지 도내 1,300여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