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美 해로우와 안과질환 치료제 파트너십 계약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7.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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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받은 바이우비즈·오퓨비즈 美 판권 올해 말 해로우로 이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 송도 본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해로우(Harrow)사와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 2종 바이우비즈(Byooviz·라니비주맙)와 오퓨비즈(Opuviz·애플리버셉트)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것이다.

바이우비즈는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의약품)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 후 황반부종 등에 처방되며 2022년 6월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오퓨비즈는 2024년 5월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바이오젠(Biogen)사가 보유하고 있던 바이우비즈, 오퓨비즈의 미국 내 판권이 올해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전된 후에 발효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팀장인 이상현 상무는 “북미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판매 역량을 보유한 해로우와의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 이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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