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공장에서 필드-레벨 센서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의 끊임없는 연결성을 달성할 수 있다면, 작업 현장의 운영기술(OT)과 ERP시스템의 정보기술(IT) 사이에 융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우 강력하고 가치있는 프로세스와 운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B&R과 EIM솔루션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공장과 공급망 전반에 걸친 서플라이 체인 통합으로 생산관리에서 비용최적화를 달성했다.
처음부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브라운필드 환경에서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를 구현하는 것은 커다란 도전과 같다. SAP Gold 파트너로 인증된 EIM솔루션은 브라운필드와 그린필드 모두에서 끊김없는 수직적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B&R과 함께 오픈소스 통신 솔루션인 POWERLINK와 OPC UA를 선택했다.
EIM솔루션은 먼저 서플라이 체인을 통합했다. EIM의 Rajagopalan Babu 매니징 디렉터는 “서플라이체인 허브를 통해 공장 자체 재고는 물론 제품 공급자와 부품 공급업체의 재고를 모두 동일한 플랫폼으로 가져왔다”면서, “프로세스를 스마트하게 연결해 효율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Babu 매니징 디렉터는 이어 “수익을 창출하려면 기업은 생산 현장뿐 아니라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걸친 자동화, 최적화 및 디지털화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계가 생산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실행가능한 정보로 변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플라이 체인과 재고 수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통합할 수 있는 공장 소유자는 비용 및 낭비를 줄이기 위한 계획과 최적화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또 그는 “공장은 생산성, 기계 생산능력, 서플라이 체인 재고, 원자재, 인력, 가용성 및 고객 주문에 대해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ERP 시스템과 연결했을 때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현장과 ERP 시스템의 수직적 연결
ERP 시스템은 실행시스템 그 이상이지만, 지금까지 생산 현장과의 수직적인 연결이 약해 잠재력을 제한받아 왔다. EIM솔루션은 오픈소스 연결성 매커니즘과 B&R 기술을 통해 제조 운영자가 ERP를 생산 현장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서 서플라이 체인 허브는 부품 및 제품 공급자를 위한 단일 웹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직적 연결 구현에는 오픈소스 사용 극대화
생산 현장에서 기계를 통합하는 작업은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 문제들을 안고 있다. EIM솔루션은 OPC UA를 통해 20회선의 기계를 통합해 현장에서 ERP 시스템에 이르는 끊김없는 수직적 연결을 달성했다.
Babu 매니징 디렉터는 “우리는 오픈소스 솔루션 사용을 극대화하는데 우선순위를 뒀다”며, “이를 통해 운영의 독립성뿐 아니라, 총 소유비용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연결과 테스트에 대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했다고 밝혔다.
작업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달성하기 위해 EIM솔루션은 벤더 독립적인 POWERLINK 통신을 사용한다. POWERLINK와 OPC UA의 조합은 기계설비로부터 ERP 시스템에 이르는 완전한 오픈소스 통신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스마트 공장 파트너, EIM과 B&R
EIM 솔루션은 공장 현장에서 openPOWERLINK와 함께 Linux로 실행되는 B&R Automation PC 2100을 사용해 관리노드(MN)로 구현된다. B&R X20 I/O 모듈과 결합해 에너지 및 상태 모니터링과 결합된 레거시 기계설비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생산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는 기계의 출력, 가용성 및 용량 등이다.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EIM 솔루션은 B&R과 협력해 전 세계에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구현했다. BaBu 매니징 디렉터는 “B&R은 우리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 파트너로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실시간으로 제조 운영의 모든 측면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