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아비바(AVEVA, 한국대표 오재진)와 미국선급(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이 조선해양산업 전반의 운영성능 향상 및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비바 PI 시스템(AVEVA PI System)의 운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ABS의 위기관리 플랫폼 마이 디지털 플릿(My Digital Fleet)과 통합돼 선박 센서에서 획득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한다. ABS의 머신러닝 모델은 이렇게 집계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항해 성능에 관련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연료 절감을 통한 연료비 감축 및 탈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선박 운영 능력을 강화한다.
ABS 마이 디지털 플릿 얼라이언스 프로그램(ABS My Digital Fleet Alliance Program)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고객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리전스 및 기술 제공업체 생태계를 위해 고안된 솔루션이다.
스마티 매튜 존(Smarty Mathew John) ABS 디지털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ABS 마이 디지털 플릿을 통해 기업은 해상 사물인터넷(IoT)의 데이터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BS의 고급분석 기능을 사용하여 운영 데이터를 환경에 맞게 맥락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시각화 할 수 있다”며 “이로써 선주, 용선자 및 선박 운항 관리자가 연료 소비 추세와 탄소 배출량을 이전보다 훨씬 더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어 운영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아비바와 같은 혁신 리더들과 함께 협력해 ABS 마이 디지털 플릿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려는 ABS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발견을 더욱 가속화하고 최신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르베 루어(Hervé Lours) 아비바 해양부문 부사장은 "아비바의 최첨단 운영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 ABS의 데이터 에코시스템의 일부로서 ABS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ABS와의 협업은 조선해양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