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2022년도 산업부-포스코 기술 나눔’ 참여 희망 기업 신청을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받는다. 기술 나눔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술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건설·에너지·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5개사가 기술 나눔에 참여한다. 기술은 △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등 5개 분야 561건을 공개한다. 지난 2017년부터 기술 나눔에 참여 중인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241개 기업에 기술 564건을 무상 이전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에게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은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 성능 개선, 공정효율 향상을 통해 매출증가 및 원가절감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실례로 폐플라스틱을 수집 및 선별해 자원으로 활용하는 A모 기업에서는 2019년 포스코로부터 ‘정전기 활용 물질 선별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최초 ‘정전기 활용 플라스틱 선별기’를 개발했다.
산업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인플레이션·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기술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로부터 기술 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9월 2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