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ESG 활동과 지속가능성 목표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는 기업 경영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리더 아비바코리아(대표 오재진)가 2025년 직접배출량(Scope1)과 간접배출량(Scope2) 온실가스(GHG) 배출량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특히 아비바는 목표 달성과 함께 기업에 대한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관련 투자도 늘렸다.
아비바2023지속가능성보고서(AVEVA 2023 Sustainability Progress Report)에 따르면 아비바는 제품 전략과 운영, 문화 등 회사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 내 세 가지 축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비바는 2025년까지 달성할 ESG 목표 15개 중 4개를 달성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운영 전반(Scope1 및 Scope2)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도 기준치 대비 90% 감소 △간접배출량(Scope 3)과 관련된 출장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소 △비트사이트(Bitsight) 보안 벤치마크 조사서 상위 25% 유지 △비윤리적 행위 신고에 대한 구성원 신뢰도를 업계 상위 25%로 제고 등이다.
실제로 아비바는 운영 전반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93%, 간접배출량 관련 온실가스 배출은 43% 감축해냈다. 아비바는 다음해에도 관련 성과 유지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면서도 2025년까지 남은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비바 캐스퍼 허즈버그(Caspar Herzberg) CEO는 “아비바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고객과 지속가능성 영향력을 강화하며, 아비바가 가진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이룬 성과가 담겨 있다”며,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집중하는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관련 성과는 업계가 사회적으로 정의롭고 저탄소 미래를 구현하는 것에 있어 중심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바 리사 위(Lisa Wee) 지속가능성이사는 “아비바는 전략적이고 야심찬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와 프로그램을 수립해 조직의 방향을 설정하고 조율을 추진하며, 영향력을 측정했다”며, “고객과 파트너는 가치를 공유하고 도전을 이해하며 자체적으로 강력한 지속가능성 실적을 자랑하는 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비바는 지난 3년간 전략적 ESG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점을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첫 번째 보고서에서는 2030년 환경 및 젠더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두 번째 보고서를 통해 2025년을 위한 ESG 목표 15개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