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한 어워드에서는 국제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미학 △혁신성 △기능성 △인체공학 △지속가능성 등 다양하고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센서와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이하 헥사곤)는 자사 구조광 스캐너 ‘스마트 스캔 VR800(SmartScan VR800)’이 뛰어난 제품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아 레드닷디자인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헥사곤은 VR800 제품이 올해 어워드에서 사용자 경험 품질과 인체공학성, 헥사곤 브랜드가 보유한 디자인 언어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헥사곤에 따르면 관련 솔루션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헥사곤 마티아스 비저(Matthias Wieser) 제품디자인부문부사장은 “헥사곤은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사용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VR800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능성을 자사 브랜드 언어로 표현해 제품이 가진 혁신성을 미학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헥사곤 더크 리케잽(Dirk Rieke-Zapp) 구조광및포토그래메트리수석제품매니저는 “헥사곤이 추진하는 추진하는 학제 간 협력은 VR800을 개발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자사는 사내 혁신 허브 연구원들이 보유한 전문성 덕분에 줌 렌즈와 탄소 섬유 프레임, 내장형 제어 장치 같은 주요 설계 기능을 혁신적으로 실현하고 목표했던 디자인 관련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헥사곤은 순매출 중 15%를 제품 개발 및 연구(R&D)에 투자하고 있다. 보유 중인 특허도 5,500개를 넘어섰다. 헥사곤은 전 세계 이노베이션센터에 소속된 R&D 직원 6,500여명이 제조업계에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