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연속 다섯차례 1위… 방탄소년단(BTS) 지민 2위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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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보드 "K팝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2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로 '빌보드 200'에서 지금까지 총 다섯 번째 1위를 달성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음반 '에이트'(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스트레이트 키즈의 에이트가 23만 2000장의 앨범 유닛을 획득해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트레이트 키즈는 '오디너리(ODDINARY)',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에 이어 이번 에이트까지 다섯 앨범 연속으로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빌보드 200은 미국에서 한 주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을 루미네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스트레이 키즈가 이룬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2024년 K팝 앨범 중 최고 기록이고, 올해 전체 앨범 가운데에서는 여섯 번째로 많은 데뷔 성적이라고 빌보드는 강조했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21만 8000장으로 올해 K팝 앨범으로는 가장 큰 주간 판매량을 선보였다. 모든 장르를 통틀어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셈이다.

또한 빌보드는 에이트는 영어가 주가 아닌 언어로 된 앨범 중 25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2024년에서는 두 번째로, 첫 번째 기록은 앞서 3월 9일 자 차트에서 트와이스의 'With YOU-th'가 세웠다.

아울러 현재까지 1위를 기록한 비(非) 영어 앨범 25개 가운데 16개는 대부분 한국어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가 달성한 '빌보드 200' 5연속 1위를 넘어선 팀은 6연속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는 9만 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K팝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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