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까지 '한화인' 홈페이지 통해 지원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고 9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번 채용 규모는 3사 합산 600명 내외로, 근래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 사업을 중점에 둬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연구개발) 직군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에서 담당자와 각 직무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전 신청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에어로 스페이스 투어(Aero Space Tour)’ 행사도 연다.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해외수출, MRO(유지보수)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R&D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이달 24일까지 전국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카운슬링 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인재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챌린저(Global challenger) 전형을 별도로 개설했다.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또는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 영어와 이(異)문화 수용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전사적 자원 관리)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 채용한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은 오늘 23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 형식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사전 신청 후 입장할 수 있다.
채용 지원은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 ‘한화인’에서 가능하다. 채용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또는 석·박사 졸업 예정자, 기졸업자 등으로 세부 내용은 각 사 모집 분야별로 서로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