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고정밀 3D 프린터 ‘오리진2·오리진 큐어’ 솔루션 출시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10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층제조 시 사출성형에 필적하는 정밀도와 표면 마감 품질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사출성형 부품 수준의 정밀도와 표면 마감 품질을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생산 주기 전반의 혁신을 예상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가 자체 후가공 시스템인 오리진 큐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진 2 DLP프린터를 출시했다. [사진=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가 자체 후가공 시스템인 오리진 큐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진 2 DLP프린터를 출시했다. [사진=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는 자체 후가공 시스템인 오리진 큐어(Origin Cure)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리진2 DLP(Origin Two DLP) 프린터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적층제조 기술로는 달성할 수 없던 정확성, 반복성, 표면 마감을 제공해 단기간 생산으로 사출성형 부품 수준의 품질에 대한 제조업체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제조업의 대량 생산 방식은 공급망 중단, 자재 부족,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 도전과제를 맞으면서 대량 생산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소량 생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오리진2는 적층제조 시 소량 생산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높은 설정 비용과 툴링 비용을 제거하며, 정밀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오리진 큐어를 사용하면 제조업체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종 부품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뿐 아니라 외부 업체 의존도를 줄여 내부 생산도 할 수 있다. 예비 부품의 온디맨드 배송을 통해 재고관리를 개선하면서 창고비용을 줄이는 한편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일 공정으로 부품 제조를 통합할 수 있다.

오리진 큐어 솔루션은 커넥터, 항공우주, 자동차 등의 산업에 필수적인 +/- 50µm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일돤되게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오리진2 프린터는 씰, 가스켓 하우징과 윈도우 부품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 50µm 이내의 93% 이상의 반복성과 최대 RA 3µm의 표면 마감 평활도(바닥 수평상태)를 달성하는 동시에 시간당 최대 20㎜의 고속 프린트 속도를 유지한다.

오리진2의 가열 챔버는 최대 300℃의 열변형 온도(HDT)로 재료를 안정적으로 프린트할 수 있어 다양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385 나노미터 파장에서 작동해 고온 레진부터 고점도 제형까지 광범위한 고성능 재료를 지원한다.

스트라타시스 라니 하각(Rani Hagag) 의료 및 소비재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는 “적층제조는 제조 현장의 모든 규모에서 생산 핵심 요소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소량 고정밀 부품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대량 생산의 대안을 갖게 되면서 이전의 적층제조로는 불가능했던 일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BI리서치 라이언 마틴(Ryan Martin) 수석 연구 책임자는 “제조업 부문에서 소량 생산을 위한 적층제조의 가치는 더 커지고 있다”며, “제조업체는 소량 또는 맞춤형 부품에 3D 프린팅을 사용해 리트 타임과 폐기물을 줄이는 한편 제조 유연성과 비용 효율을 높여 프로토타이핑과 주문형 생산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적층제조는 시장 요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재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기업에 실용적인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