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운반선 2척 수주...누적수주 54억달러 연 목표치 56% 달성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0.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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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선주와 총 6783억원 규모 건조 계약 체결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사진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사진 = 삼성중공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총 6783억원 규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달러, 한화 7조1200억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6%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달러로 약 3년치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누적수주 선박은 LNG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 총 24척이다.

영국 조선해양 분석기관인 클락슨 기준 8월말 신조선가지수는 2008년 9월 이래 최고인 189.2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중장기 LNG에 대한 수요증가와 개발중인 LNG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간 70척 수준의 신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운반선과 더불어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개발로 미래 신제품 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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