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망 요금제도 출시 예정, CU 제휴 혜택을 통신 3사망 전체로 제공하는 첫 사례
KT망 이어 LGU+망 CU 요금제 출시…요금 수준은 1만~3만원대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이동통신 요금제와 편의점 할인 혜택을 결합한 ‘CU 요금제’를 LG유플러스망으로 확대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1월부터 KT망 CU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SKT망 CU 요금제도 협의를 거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할인 혜택을 결합한 요금제를 통신3사망 전체로 제공하는 것은 토스모바일이 처음이다.
토스모바일은 고객이 선호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하면서도 동일한 편의점 할인・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토스모바일 CU 요금제에 가입하면 전국 CU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결제 금액의 20% 할인(월 최대 5000원) 혜택과 최대 5% 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포켓CU 앱’에서 한차례 제휴 인증을 완료한 뒤 결제 시마다 QR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담배와 면세 상품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망 토스모바일 CU 요금제 요금 수준은 최초 가입 후 24개월까지 적용되는 프로모션 요금 기준 최저 1만원대부터 최대 3만원대로 저렴하다.
구체적인 요금제 구간은 ▲CU 100GB+(3만1100원, 프로모션가) ▲CU 71GB+(2만7200원, 프로모션가) ▲CU 100분/15GB+(2만1500원, 프로모션가) ▲CU 10GB+(1만6600원, 프로모션가) ▲CU 7GB+(1만4900원, 프로모션가) 등 다양한 데이터 이용 패턴을 반영한 5종으로 구성됐다. CU 100분/15GB+ 요금제를 제외한 요금제 4종은 음성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제공한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CU와의 제휴를 통해 토스모바일 고객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요금제를 지속 선보이며 통신의 기준을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